재테크 & 금융 교육

20대 연금 젊을 때 안 드는 이유, 알고보니...

투자마에스트로 2025. 5. 16. 11:21
20대 연금 시작하면 생기는 놀라운 변화!
커피값으로 1억 만드는 비법은?!

안녕하세요 investment maestro 입니다

젊은 시절부터 노후를 준비해야 하는 이유와 방법에 대해 알아보고자 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포스팅 구성

  1. 젊을 때 연금 준비를 미루는 심리적 이유
  2. 복리의 마법: 빠른 시작이 주는 혜택
  3. 2025년 달라지는 국민연금 정책 핵심 정리
  4. 청년층을 위한 현실적인 준비 전략
  5. 소액으로 시작하는 투자 방법

젊을 때 연금 준비를 미루는 심리적 이유

20대, 30대 초반에 노후 준비를 이야기하면 대부분 "아직 멀었잖아요"라고 반응하죠. 저도 20대 때는 그랬어요. 당장 내일 점심 메뉴도 고민되는데, 30~40년 후의 노후를 준비하라고요? 말이 됩니까?

젊은 시절엔 현재 즐거움에 집중하는 게 자연스러운 심리입니다. 내일의 불확실성보다 오늘의 확실한 행복을 선택하는 거죠. 심리학에서는 이를 '현재 편향'이라고 불러요.

미래의 자신을 타인처럼 느끼는 현상도 있습니다. 30년 후의 나는 마치 다른 사람처럼 느껴져서 그 사람을 위해 지금 희생하고 싶지 않은 마음이 들어요.

 

복리의 마법!

빠른 시작이 주는 혜택

하지만 연금 준비에서 가장 중요한 건 '시간'입니다.

아인슈타인이 "복리는 세상에서 가장 강력한 힘"이라고 말한 이유가 있어요.

예를 들어볼까요? 25세부터 매월 10만원씩 연 5% 수익률로 투자하면 65세에 약 1억 5천만원이 모입니다. 반면 35세부터 시작하면? 약 8천만원에 그쳐요. 10년 차이로 거의 두 배 가까이 차이가 납니다.

"젊을 때의 10만원은 노후의 100만원보다 가치 있다"

이건 마치 눈덩이를 굴리는 것과 같아요. 일찍 시작할수록 눈덩이가 커질 시간이 많아지는 거죠. 그런데 대부분의 청년들은 이 단순한 원리를 간과합니다. 당장의 10만원이 40년 후에 어떤 가치가 될지 상상하기 어렵기 때문이에요.

 

2025년 달라지는 국민연금 정책 핵심 정리

2025년부터 국민연금 제도가 크게 바뀝니다. 이 변화는 젊은 세대에게 더욱 중요한 의미를 가져요.

보험료율과 소득대체율 조정

매달 내는 보험료율이 9%에서 13%로 상승합니다. 대신 은퇴 후 받게 되는 연금액은 은퇴 전 평균 소득의 40%에서 43%로 증가해요. 정부의 기금수익률 제고 노력(4.5%→5.5%)이 더해지면 국민연금 기금 소진 시점이 2071년까지 연장될 전망입니다.

연금 수급 연령 상향

2025년부터는 연금 수급 연령이 65세에서 67세로 점진적으로 올라갑니다. 고령화 사회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죠.

기여 기간 확대

연금 수급 자격을 얻기 위한 최소 기여 기간이 10년에서 15년으로 늘어납니다. 또한 고소득자의 기여금 비율도 높아질 예정이에요.

개인 연금 계좌 도입

국민연금 외에도 개인이 선택적으로 추가 기여할 수 있는 연금 제도가 도입됩니다. 더 안정적인 노후 준비를 위한 선택지가 늘어나는 거죠.

 

청년층을 위한 현실적인 연금 준비 전략

"그래서 뭘 어떻게 시작하라는 건데?" 하실 것 같네요. 청년층이 부담 없이 시작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1. 소액으로 시작하기

커피 한 잔 값(4,000원)을 매일 모으면 한 달에 12만원입니다. 이걸 연금으로 돌리면? 30년 후엔 약 1억원이 넘는 금액이 됩니다. 부담스럽다면 주 1회 커피 값만 모아도 돼요. 중요한 건 '시작'입니다.

2. 자동이체 설정하기

급여일에 자동으로 일정 금액이 연금 계좌로 이체되도록 설정하세요. 안 보이는 돈은 쓰지 않게 되는 법이죠. 이게 바로 '페이 유어셀프 퍼스트(Pay yourself first)' 전략입니다.

3. 세금 혜택 활용하기

연금저축과 IRP를 활용해 세제혜택을 받으세요. 최신 정보에 따르면, 연금저축은 600만원, IRP는 900만원까지 세액공제 한도가 있으며, 두 계좌를 합쳐 최대 900만원까지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단, IRP로 세액공제를 받으려면 최소 300만원 이상을 납입해야 한다는 점 기억하세요. 예를 들어, 연금저축에 600만원, IRP에 300만원을 납입하면 900만원 전체에 대해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소액으로 시작하는 연금 투자 방법

"돈도 없고 투자 지식도 없는데 어떻게 시작하죠?" 걱정 마세요. 소액으로도 충분히 시작할 수 있습니다.

1. 연금저축펀드

월 1만원부터 시작 가능하며, 전문가가 대신 운용해줍니다. 초보자에게 적합하죠. 다만 수수료와 운용 성과는 꼼꼼히 비교해보세요. 2025년부터는 납입 중단 기간이 3년을 초과할 경우 세액공제 혜택이 제한될 수 있으니 꾸준한 납입이 중요합니다.

2. 연금저축보험

안정성을 중시한다면 좋은 선택입니다. 원금 보장형 상품도 있어 투자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어요. 다만 수익률은 상대적으로 낮을 수 있습니다.

3. 퇴직연금 IRP

직장인이라면 퇴직금을 IRP로 관리하며 추가 납입도 가능합니다. 세액공제 혜택도 있어 효율적이죠.

실제로 IRP 자산규모 상위 10%에 속한 50~70대 시니어들 중 46.5%는 국민연금을 포함해 은퇴 이후 연금 소득으로 한 달에 300만~500만원을 받고 있거나 받을 예정이라고 합니다. 심지어 19.1%는 한 달 500만원 정도의 연금을 기대할 정도로 노후 준비가 잘 되어 있다고 답했어요.

 

코멘트

미래의 나에게 주는 선물

"아직 젊으니까 나중에 해도 돼"라는 생각은 노후 빈곤의 지름길입니다. 지금 시작하는 작은 습관이 미래의 큰 차이를 만들어냅니다.

제 친구 중 한 명은 20대 초반부터 월급의 5%를 연금으로 꾸준히 모았는데, 30대 중반인 지금 벌써 상당한 금액이 모였더라고요. 반면 "나중에 돈 많이 벌면 한꺼번에 모을게"라던 다른 친구는 아직도 시작조차 못했습니다. 국민연금 통계를 보면, 2025년 1월 기준으로 30세 미만 가입자는 전체의 16.6%, 30~39세는 23.9%에 불과합니다.

젊은 층의 연금 준비가 아직 부족한 현실이죠. 미래의 나를 위한 작은 선물, 오늘부터 시작해보는 건 어떨까요? 커피 한 잔 줄이는 것부터 시작해도 좋습니다. 중요한 건 '지금' 시작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