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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트렌드 & 공부

돈은 어디서 오나요? 통화 뜻 공급의 비밀

안녕하세요 investment maestro 입니다

이번 글은 통화의 개념과 공급 방식에 관한 포스팅으로, 경제와 금융에 관심 있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어느 날 ATM에서 현금을 뽑으면서 문득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이 돈은 도대체 어디서 오는 걸까?' 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돈이지만, 정작 그 돈이 어떻게 만들어지고 누가 관리하는지는 잘 모르는 경우가 많잖아요. 그래서 오늘은 통화의 정체와 그 공급 과정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포스팅 구성

  • 통화란 무엇일까?
  • 통화 공급의 주체들
  • 통화가 만들어지는 과정
  • 2025년 현재 통화량 현황
  • 통화정책의 최신 동향

 

통화 뜻 무엇일까?

통화는 간단히 말해 '지금 시중에 돌아다니는 돈'이에요. 지폐나 동전 같은 현금뿐만 아니라, 은행 예금, 수표, 어음 등 지불 수단으로 쓰이는 모든 것을 포함합니다.

경제학자들은 통화를 그 유동성에 따라 여러 단계로 분류해요. M0는 실물 화폐(동전과 지폐)만을 의미하고, M1은 여기에 당좌예금처럼 바로 쓸 수 있는 수요예금을 더한 개념이죠. 가장 널리 사용되는 M2는 M1에 저축예금과 기타 준화폐 자산까지 포함한 더 넓은 개념입니다.

"통화는 경제의 혈액과 같아요. 혈액이 몸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며 산소와 영양분을 전달하듯, 통화도 경제 전체를 순환하며 가치를 전달하죠."

 

통화 공급의 주체들

통화를 공급하는 주체는 누구일까요? 많은 분들이 중앙은행만 돈을 찍어낸다고 생각하시는데, 실제론 여러 경제주체가 관여합니다.

중앙은행(한국은행)은 기본적인 화폐 발행권을 가지고 있어요. 한국은행이 발행한 화폐를 '본원통화'라고 부르는데, 이게 모든 통화의 기초가 됩니다. 마치 나무의 뿌리와 같은 역할을 하는 셈이죠.

시중은행들도 통화 공급에 중요한 역할을 해요. 은행들은 예금과 대출을 통해 '신용창출' 과정을 거쳐 본원통화보다 훨씬 많은 통화를 만들어냅니다. 여러분이 은행에 100만원을 예금하면, 은행은 그중 일부만 보관하고 나머지는 다른 사람에게 대출해주거든요.

그 외에도 정부와 공공기관은 국채 발행을 통해, 기업과 외국인은 무역과 투자를 통해, 심지어 개인도 해외 소비나 송금을 통해 통화 공급에 영향을 미칩니다.

 

통화가 만들어지는 과정

통화가 만들어지는 과정은 생각보다 복잡해요. 한국은행이 그냥 마음대로 돈을 찍어내는 건 아니랍니다.

한국은행은 주로 국채를 매입하거나 은행에 대출을 해주는 방식으로 본원통화를 공급해요. 예를 들어, 한국은행이 시중은행이 가진 국채를 100억원에 사들이면, 시중은행 계좌에 100억원이 생기는 거죠.

여기서 '통화승수 효과'가 발생합니다. 시중은행은 받은 100억원 중 일부(예컨대 10%)만 지급준비금으로 남겨두고, 나머지 90억원을 기업이나 개인에게 대출해줍니다. 대출받은 사람들이 그 돈을 쓰면, 그 돈은 또 다른 사람의 계좌로 들어가고... 이런 과정이 반복되면서 처음 100억원이 수백억원의 통화로 불어나게 됩니다.

통화승수는 현금통화비율과 실제지급준비율에 따라 달라집니다. 예를 들어, 현금통화비율이 0.2이고 실제지급준비율이 0.1%라면 통화승수는 4가 되어, 본원통화 1000만원이 총 4000만원의 통화로 확대될 수 있어요.

 

2025년 현재 통화량 현황

2025년 5월 현재, 세계 경제는 어마어마한 규모의 통화를 보유하고 있어요. 전 세계 M2 통화 공급량(현금, 당좌예금, 저축예금, 그리고 기타 준화폐 자산을 포함)은 약 123조 달러에 달합니다.

한국의 경우, 2025년 3월 기준 M1(협의통화)은 전월대비 0.2% 감소했지만, 전년동월대비로는 3.4% 증가했어요. 이는 한국경제의 유동성이 장기적으로는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통화량과 세계 부를 구분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통화량은 거래에 쉽게 이용 가능한 유동 자산을 포함하는 반면, 세계 부는 부동산, 주식, 기타 투자 상품 등 모든 자산을 포함해 2025년에는 약 583조 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산됩니다.

 

통화정책의 최신 동향

2025년 2월 25일, 한국은행은 기준금리를 3.00%에서 2.75%로 하향 조정했어요. 이는 외환시장의 경계감이 여전하지만 물가상승률 안정세와 가계부채 둔화 흐름이 지속되는 가운데, 성장률이 크게 낮아질 것으로 전망되어 경기 하방압력을 완화하기 위한 결정이었습니다.

세계경제는 미국 관세정책 등의 영향으로 성장의 하방위험이 확대되고 물가경로의 불확실성도 높아진 상황이에요. 국제금융시장에서는 그간 크게 확대되었던 미 신정부 경제정책에 대한 우려가 다소 완화되고 러시아‧우크라이나 종전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미 달러화 강세 흐름이 일부 되돌려지고 주요국의 장기 국채금리는 하락했습니다.

한편, 2025년부터 시행되는 금융투자소득세는 주식, 채권, 펀드, 파생상품 등 다양한 금융상품에서 발생하는 모든 금융소득에 대해 부과됩니다. 양도차익 기본공제는 5,000만 원으로, 이를 초과하는 소득에는 3억 원 이하 22%(지방세 포함), 3억 원 초과 27.5%(지방세 포함)의 세율이 적용됩니다. 또한 손실이월공제도 가능해져 5년간 이익과 손실을 이월할 수 있게 되었어요.

코멘트

통화는 단순히 지폐와 동전만이 아닌, 다양한 형태로 존재하며 여러 경제주체에 의해 공급됩니다. 중앙은행이 기본적인 통화를 공급하고, 시중은행이 신용창출을 통해 이를 확대하며, 정부, 기업, 개인 등도 각자의 방식으로 통화 공급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2025년 현재, 세계 통화 공급량은 역사상 최대 규모에 달하고 있으며, 이는 경제 활동을 촉진할 수 있지만 동시에 인플레이션 압력도 가져올 수 있어요. 한국은행은 이러한 상황을 고려해 기준금리를 조정하며 경제의 균형을 맞추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경제 뉴스를 볼 때 '통화량'이나 '유동성'이라는 단어가 나오면, 이제는 그 의미를 좀 더 깊이 이해하실 수 있을 거예요. 다음에는 이런 통화량이 주식이나 부동산 같은 자산 시세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도록 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