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investment maestro 입니다
이번 글은 은퇴를 앞둔 5060세대를 위한 포스팅으로, 노후 준비에 고민이 많으신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본 글은 투자 권유가 아닌 정보제공을 목적으로 작성되었습니다.

목차
- 5060세대 은퇴 현실, 얼마나 심각할까?
- 노후 소득, 국민연금으로 충분할까?
- 5060세대가 가장 후회하는 것
- 2025년 달라진 국민연금 제도
- 은퇴 준비, 지금부터라도 시작하자
5060세대 은퇴 현실, 얼마나 심각할까?
요즘 우리 부모님 세대 얘기만 나오면 한숨부터 나오지 않나요? 특히 베이비부머 세대들의 현실은 생각보다 훨씬 더 암울합니다. 미래에셋은퇴연구소의 조사에 따르면, 5060 세대의 평균 퇴직 나이는 54.5세로, 정년인 60세보다 약 5년이나 일찍 직장을 떠나는 것으로 나타났어요. 특히 기대수명이 늘어나 100세 시대를 바라보는 요즘, 이는 매우 이른 퇴직이라 할 수 있습니다.
더 충격적인 건 퇴직자의 3분의 2가 갑작스럽게 퇴직을 경험했다는 점이에요. 그중 24%는 퇴직 시기를 전혀 예상하지 못했고, 41.9%는 본인의 예상보다 이른 시기에 퇴직을 경험했다고 합니다. 퇴직자의 41.2%는 퇴직 전 재취업을 미처 준비하지 못했다고 해요. 이런 상황에서 "직업도, 가족도, 희망도 없습니다"라는 한 중년 남성의 말이 현재 은퇴자들의 현실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것 같아 마음이 아픕니다.
노후 소득, 국민연금으로 충분할까?

5060세대 대부분이 은퇴 후 주요 소득원으로 '연금'을 꼽고 있지만, 현실은 어떨까요? 특히 40대 후반 이후 경제활동을 하지 않은 베이비부머의 소득빈곤율은 60.1%, 소비 빈곤율도 51.3%로 매우 높게 나타납니다. 노동경력에 따라 소득빈곤은 10배, 소비빈곤은 20배까지 차이가 난다고 해요.
더 큰 문제는 자산을 현금화해도 빈곤을 벗어나기 어렵다는 점입니다. 노후대비가 충분하다는 베이비부머는 6.1%에 불과하고, 공적·사적 연금이 없는 비율도 56.7%로 절반을 넘는다고 합니다. 비취업자의 경우는 무려 79.2%가 연금이 없다니, 이러니 "은퇴하면 자식보다 '효도'하는 게 바로 연금"이라는 말이 나올 수밖에 없겠죠.
5060세대가 가장 후회하는 것
그렇다면 이미 은퇴한 분들은 무엇을 가장 후회할까요? 미래에셋은퇴연구소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퇴직자의 절반 이상이 '노후자금 마련을 위해 더 저축할 걸'이라고 답했다고 해요. 그 다음으로는 '일찍부터 창업·재취업 준비를 해두지 못한 점'을 아쉬워했습니다.
특히 퇴직자의 절반이 넘는 54.4%가 정년퇴직, 해고, 폐업 등 외부 사정으로 인해 퇴직을 했으며, 재취업 및 이직을 위해 퇴직을 한 경우는 24.2%에 불과했습니다. 건강악화 등 개인사정으로 퇴직한 비율은 21.4%였어요. 준비 없이 갑작스럽게 퇴직을 맞이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2025년 달라진 국민연금 제도

2025년 5월 현재, 국민연금에도 몇 가지 중요한 변화가 있었습니다. 올해 1월부터 물가변동률을 반영하여 국민연금 급여액과 기초연금액이 2.3% 인상되었어요. 예를 들어, 2006년 6월에 507,130원을 받던 노령연금 수급자는 2024년 12월 783,680원, 2025년 1월에는 801,700원을 수령하게 되었습니다. 이는 최초 연금월액 대비 274,570원(58.09%)이 증액된 금액이에요.
또한 '두루누리 지원 기준'도 변경되어, 일정 조건을 충족하는 경우 국민연금 보험료의 80%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사용주와 근로자 각각 월 최대 82,800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어요. 또한 '내연금 알아보기'를 통해 국민연금, 군인연금, 별정우체국연금, 퇴직연금, 개인연금, 주택연금, 농지연금 등 총 9종의 공·사 연금을 한 번에 조회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은퇴 준비, 지금부터라도 시작하자
그럼에도 불구하고 5060 세대의 80%는 퇴직 후 재취업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어요. 재취업에 성공한 10명 중 6명은 조사 당시까지도 산업현장에서 근무를 이어나가고 있었습니다. 현재까지도 일을 하는 50대 재취업자는 66.2%, 60대는 53.7%로 나타났어요.
재취업자들의 월평균 소득은 290만 원으로, 우리나라 전체 임금 근로자의 월평균 소득(297만 원)과 크게 차이가 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여성 재취업자의 월평균 소득은 198만 원으로 전체 평균에 크게 미치지 못했고, 남성 재취업자의 월평균 소득은 311만 원이었습니다.

미래에셋은퇴연구소는 성공적인 재취업을 위한 필수 요건으로 '재정소방훈련'의 필요성을 강조했어요. 이는 퇴직 후 급격한 소득 변화에 대비하기 위한 연습으로, 실제로 5060 세대는 첫 번째 재취업 후 소득이 퇴직 전 직장에 비해 36.9%가량 하락하는 것으로 분석되었습니다. 또한 빠르고 체계적인 재취업 준비, 인적 네트워크 구축, 일자리 포트폴리오 구축, 근로 소득 감소를 보완하기 위한 금융소득 구조 구축 등도 중요한 요소로 꼽혔습니다.
100세 시대, 퇴직 후 최소 30~40년을 더 살아야 한다고 생각하면 정말 아찔합니다. 아무리 노후설계를 잘해도 이렇게 긴 세월을 버티기엔 역부족인 시대가 됐어요. 우리 모두 "나중에 생각하자"는 마음을 버리고, 지금부터라도 노후를 위한 준비를 시작해봅시다. 은퇴 후에 "아, 그때 조금만 더 준비할 걸..."이라고 후회하지 않도록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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